월경(생리) 양이 과도하게 많고, 통증도 심하다면 '자궁선근증'일 수도 있습니다.
자궁선근증은 자궁 내막에 있어야 할 조직이 자궁 근육 벽에 있어 자궁벽이 두꺼워지는 질환입니다. 자궁의 크기가 임신 12주 정도 크기까지 커지기도 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앓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유병률은 알 수 없습니다. 자궁선근증은 조직을 떼어내야만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성 20~65%가 자궁선근증이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자궁선근증을 앓는 사람은 주로 월경 기간이 길어지거나, 월경량이 많은 과다월경을 겪는입니다. 월경통도 심합니다. 심하면 월경 2주 전부터 통증이 발생하고, 월경이 끝나도 통증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월경 중에는 골반통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자궁선근증 환자 60%는 불규칙적으로 출혈이 저는 부정 출혈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증상이 비슷한 자궁근종(자궁에 혹이 생긴 질환)과 혼동하기 쉬운데, 자궁근종은 통증보다는 월경량이 많아지는 증상이 더 두드러집니다.
자궁선근증이 생기는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자궁 내막 조직이 자궁 근육 벽에 스며들었다고 보는 가설과 자궁 근육 벽 조직이 자궁 내막 조직과 비슷하게 변화한다는 가설이 있습니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자궁내막과 자궁근층 사이 장벽에 이상이 생기도록 영향을 미쳤다고 추정됩니다. 자궁선근증은 주로 40~50대 여성에게 나타났습니다. 환자의 80%가 출산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산 횟수와는 관계가 없었습니다.
질 출혈이 심하면 빈혈이 생길 수도 있고, 불임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폐경 전이라면 호르몬, 진통소염제 등 약물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2022.05.18 - [분류 전체보기] - 콜라겐 함유 유산균으로 장·피부·관절 '튼튼'
콜라겐 함유 유산균으로 장·피부·관절 '튼튼'
장이 건강해야 전신이 건강합니다.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가 "모든 질병은 장에서 시작된다"고 말했을 정도입니다. 면역세포의 70~80%가 장에 분포해 있습니다. 또한, 장 건강의 핵심인 장내
hala3.newsmap.co.kr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