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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됐으면 ‘이 질환’ 발병률 55% ↑

by 랄라리안 2022. 4. 12.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사람이 심혈관질환을 겪을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세인트루이스의 워싱턴대 연구팀은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심혈관질환 사이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먼저 미국 보훈부가 관리하는 데이터베이스에서 2020년 3월 1일부터 2021년 1월 15일까지 코로나19에 양성 반응을 보인 뒤 생존한 15만3760의 퇴역 군인을 추출했습니다. 그런 다음 이들을 두 퇴역 군인 대조군과 비교했습니다. 하나는 같은 기간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았던 563만7647명이었고 다른 하나는 2018년 3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심혈관질환을 앓았던 585만9411명이었습니다. 분석에 활용된 퇴역 군인 중 백신을 맞은 사람은 극히 소수였고 델타 및 오미크론 변이는 감염 사례는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분석 결과 심혈관질환 발생 사례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들 사이에서 4% 더 많았습니다. 4%는 적은 수치일 수 있지만 미국의 코로나19 전체 확진자의 4%는 약 300만 명입니다.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았던 대조군과 비교했을 때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사람은 관상동맥 질환을 앓을 확률이 72%, 심장마비에 걸릴 확률은 63%, 뇌졸중을 경험할 확률은 52% 더 높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된 분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심장마비, 뇌졸중과 같은 주요 심혈관질환을 겪을 확률이 55% 더 높았습니다.

 

연구의 저자 지야드 알 알리 박사는 “결과적으로 코로나19 감염은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1500만 건의 심혈관질환 발병에 영향을 끼쳤다”며 “기저 질환이 없거나 위험이 낮은 것으로 분류됐던 사람들도 코로나19 감염 이후엔 심혈관질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최근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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