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에 좋다는 코 세척… 잘못하다 ‘이 병’ 얻는다
코 세척은 코 막힘이 심한 환자에게 이점이 많습니다.
코 세척은 알레르기 물질이 비강 점막을 자극하는 비염, 축농증 환자에게 효과적입니다. 코 내부의 부기를 가라앉히고 코 막힘을 완화하기 때문입니다. 코 세척은 보통 염화나트륨을 정제수에 녹인 식염수로 합니다. 나트륨 농도는 우리 몸 체액과 동일하게 0.9%로 맞춰져 있습니다. 이러한 식염수를 코에 넣으면 노폐물을 씻어가고 삼투압 현상으로 코점막의 수분도 빼앗아옵니다.
코 세척에서 가장 중요한 건 식염수가 이관으로 흘러들어가지 못 하게 막는 것입니다. 이관은 ‘유스타키오관’이라고도 불리는데 고막과 달팽이관 사이인 ‘중이’에 있습니다. 고막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식염수를 코 안에 넣으면 비강을 지나 인후로 넘어가기도 하는데 이때 이관이 열려있으면 중이 쪽으로 식염수가 흘러들어갈 수 있습니다.
세균 감염을 막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 기구 소독에 집중해야 합니다. 미국 루이지애나 주에서 만성 비염 환자 두 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사인은 아메바성 뇌수막염이었는데 이는 주로 강이나 호수에 서식하는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라는 아메바가 코를 통해 뇌까지 침투해 발생합니다. 당시 미국 보건 당국은 식염수로 코를 세척할 때 쓰는 기구를 깨끗하게 관리하지 못했기 때문에 환자들이 아메바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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